관상용 새우를 키우게 되면 스펀지 여과기는 필수적으로 사용이 됩니다.
스펀지 여과기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지만 다른 여과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가성비가 좋은 여과기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쿠아**의 스펀지 여과기 입니다. 테트라 여과기로 구매할까하다가 가격도 테트라보다 저렴하고 가성비 좋다는 이 제품으로 구매를 했는데, 뽑기운이 없는건지 모두 기포샘 현상이 일어나네요.
기포샘 현상이 일어나면 출수량이 떨어지고 여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네요.
어항의 모든 여과기에서 기포샘 현상이 일어납니다.
스펀지 여과기 청소시 절대 수돗물에 세척하시면 안됩니다.
스펀지 여과기는 부유물을 걸려주는 물리적 여과와 스펀지의 미세한 기공속에 여과박테리아를 서식하게 한 다음 여과박테리아를 이용한 생물학적인 여과를 동시에 하는 여과기입니다. 여과박테리아가 스펀지에 많이 서식하기에 수돗물로 세척시 박테리아가 사멸되어 생물학적인 여과를 하지 못합니다.
분명히 깨끗하게 청소하고 물을 환수했는데도 물이 뿌옇게 되는 백탁현상이 여과사이클이 깨진 현상입니다.
물잡이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럼 스펀지 여과기를 청소해 보겠습니다. 어항물과 대야나 여과기가 들어갈 정도의 통을 준비해주세요.
전 6리터 환수통과 어항물을 이용해서 청소해줍니다.
어항물을 조금 떠서 통에 부어 준 후 여과기를 에어호스와 분리합니다.
환수통에 있는 물은 어항물입니다.
어항물에 손을 담글 때 목이 긴 위생장갑을 끼고 하면 물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요.
겨울철이다 보니 손이 건조해서 핸드크림을 많이 바르게 되는데 손을 씻는다고 해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것 같아서 어항 물에 손을 담글 때는 목이 긴 위생장갑을 끼고 합니다.
스펀지필터와 여과기 대롱들을 분리시켜 줍니다.
에어호스와 연결되어 있는 대롱을 분리시켜 보면 안쪽의 톱니모양 틀 사이에 이물질이 많이 껴 있어요.
여기가 막히면 공기들이 분쇄가 안되서 기포샘 현상이 발생하는것 같아요. 저 톱니모양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해줘야되요.
마트에서 이런 둥근 원형으로 된 청소솔을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일반 칫솔로 사용할 경우 구멍보다 칫솔모가 큰경우가 있어서 세밀하게 닦아내기 힘들어요.
청소솔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이물질이 말끔히 제거되었네요. 깨끗해졌죠?
대롱들이 연결되는 부위도 솔로 닦아주세요.
다 닦았으면 에어호스를 끼운 후 테스트 해 볼까요?
시원하게 잘 나옵니다. 이제 스펀지 필터 사이에 껴있는 이물질만 제거해주면 됩니다.
절대 힘을 줘서 쥐어짜듯이 해주면 안되요. 스펀지를 잡고 살살 조물거리면서 해줘도 충분합니다.
이제 스펀지필터를 대롱에 껴주고 에어를 연결해 볼께요.
기포샘없이 시원하게 출수가 잘되네요.
올 겨울에도 레드비들이 폭번을 해주고 있네요. 아래 사진의 모스는 물미역 모스에요. 정말 잘 자라는것 같아요.
지금까지 스펀지 여과기 청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물생활되세요~
'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비 입양 - 온도맞댐과 물맞댐 (4) | 2020.03.18 |
---|---|
관상용 새우 레드비 애호박 먹방 (1) | 2020.03.07 |
구피의 임신 기간 및 증상 (0) | 2019.12.03 |
어항 백탁 현상 (2) | 2019.12.02 |
아이들 정서에 도움이 되는 열대어 키우기 (2) | 2019.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