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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경 재배로 백일홍 키우기

by aqua_ 2022. 12. 21.

수경재배를 처음 입문해서 사용한 재배기가 틔운 미니인데요. 수경재배를 시작한 첫 작물이 청치마 상추였어요.

 

좁은 재배통 안에서 매일 매일 자라는 상추도 신기하고 무엇보다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상추 재배가 끝나갈 때쯤 틔운 미니로 꽃을 키워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메리골드와 백일홍 씨앗을 주문했어요.

 

메리골드는 수경재배가 가능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백일홍은 긴가민가했어요. 백일홍도 수경재배로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네요.

 

백일 동안 꽃이 핀다하여  백일홍이라 불리던데 한번 꽃피면 오래 감상하고 싶어서 백일홍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학명은 백일홍 퀸 레드라임이고 씨앗은 가늘고 길게 생겼어요. 레드라임이라고 명명된 것처럼 꽃이 피면 붉은색을 띠고 있겠죠

씨앗키트는 상추재배 끝나고 키트를 재활용해서 다시 사용하는겁니다.

 

씨앗키트 재활용은 아래 포스팅을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틔운 미니 씨앗키트 재활용하기

 

 

씨앗키트에 백일홍 씨앗을 파종한 후 5일째 되는날 떡잎이 짠~ 하고 나타 났어요. 

 

백일홍과 함께 같은 날 파종했던 메리골드와 청경채도 떡잎이 났어요

파종 후 23일차, 청경채 성장 속도가 엄청납니다. 본잎이 나기 시작하더니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을 해버리네요.

 

씨앗키트 왼쪽은 꽃 씨앗, 키트 오른쪽은 청경채를 파종하고 왼쪽 끝트머리에 남는 자리에 청경채를 심었더니 혼자 폭풍성장을 하더니 조명을 독식하고 있네요.

청경채 잎에 가려져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조명을 못받고 있어서 청경채를 수확해 버렸어요

파종후 25일차, 메리골드 잎이 넓게 퍼지기 시작하네요.

파종후 31일차, 뭔가 보이기 시작해서 자세히 봤더니 백일홍 꽃봉오리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꽃봉오리가 생긴 후 1주일이 지나도 꽃봉오리에 소식이 없자 필용한 영양분이 꽃봉오리에만 집중될 수 있게 최소한의 잎만 놔두고 잔가지를 다 쳐 주었네요. 외목대처럼 꽃 한송이만 개화시켜서 꽃병에 물꽂이로 놔둘려고해요

파종 후 36일차, 가지치기를 해줬어요. 백일홍잎과 메리골드 잎이 넓게 펴져 있었는데 가지를 잘라주고 나니 시원합니다.

파종 후 39일차,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꽃을 피울 준비를 하네요

파종 후 44일차, 꽃잎이 돌돌 말려있는게 신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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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후 47일차, 꽃잎이 펴지면서 이쁜 백일홍이 피기 시작했어요.

백일홍은 정말 쑥~쑥~ 크는게 느껴질 정도로 잘 자라네요. 꽃을 피우고도 키가 계속 커져서  조명 아래까지 자랐어요. 

가지를 잘라서 꽃병에 꽂아두면 백일홍 화병꽂이 완성ㅎ

수경재배기를 통해서 백일홍 키우기를 처음 도전해 봤는데요.

 

씨앗 발아만 잘 되면 50일 전후로 이쁜 백일홍을 만날 수 있었네요.  

 

백일홍도 수경재배로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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