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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틔운 미니 씨앗키트 재활용하기

by aqua_ 2022. 12. 23.

틔운 미니로 청치마 상추 씨앗을 파종하고 파종 후 50일이 지나니 폭풍성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평일보다는 주말에 상추를 먹다 보니 수확 후 1주일만 지나면 폭풍 성장을 하다 보니 이제 수경재배기가 작아보입니다.

 

청치마를 키우면서 고기 먹을 때 상추쌈도 해먹고 상추 겉절이도 만들어 먹고 이번에는 수확해서 상추 두부 샐러드도 만들어 먹었어요.

상추 두부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난 후 1주일이 지날때쯤 상추 잎들을 보니 잎끝이 누렇게 변하고 있더라구요. 

 

수경재배로 성장이 더딘 상추잎들이 조명에 가려 상태가 안좋아진건가?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고 영양제를 투입한다고 하지만 좁은 재배통의 성장 한계점이 온 것 같더라구요. 파종한지는 대략 60일 정도 되는 시점입니다. 

조명이 가장 잘 드는 중간에 있는 상추들이 튼실하게 잘 자라고 조금이라도 성장에 밀린 상추들은 줄기가 가늘게 자라면서 잎들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옆으로 쓰러져서 자라기도 합니다.

이제 청치마 상추는 여기까지 키우고 다른 씨앗을 심어볼까 하지만 씨앗 키트가 생각보다 비싸다 보니 선뜻 구매하기 꺼려지네요.

 

다이소에 가면 상추나 청경채  같은 엽채류 씨앗을 1~2천원선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키트만 활용 할 수 있다면 비용적으로 많이 절감할 수 있으니까요ㅎ 물론 엘지에서는 싫어하겠죠

 

비용도 절감하고 입맛에 맞는 씨앗으로 심기 위해 씨앗키트를 재활용하기로 했어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씨앗키트 윗 뚜껑을 열기만 하면 됩니다.

뿌리들이 엉켜서 마치 옥수수 수염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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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겅에서 빼주면 사용했던 배지가 쏙~ 빠집니다.

인터넷으로 100구짜리 그로단을 주문했어요. 대략 7000원 내외입니다.

씨앗키트 사이즈에 맞춰서 그로단을 칼로 잘라 주고 씨앗키트에 끼우면 됩니다. 정확하게 안잘라도 힘으로 쏙 밀면 들어갑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씨앗홀을 크게 넓혀 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씨앗키트의 꽃도 심어보고 시금치, 청경채를 심기로 했어요.

 

아래 노랗고 길쭉한 씨앗은 메리골드 씨앗입니다.

메리골드 태산

1주일 정도 되니 심었던 씨앗이 발아해서 떡잎이 나왔어요.

 

아래 시금치는 흙에서 발아시켜 옮겨놓은건데요. 시금치는 정말 힘들더군요. 발아율은 최악이고 성장도 엄청 더디고.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아요. 

씨앗키트 뚜껑 열어서 그로단만 교체해주면 틔운 미니로 계속 재배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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