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간단한 조리법 - 돼지등심으로 한 짜파구리

 

 

몇년전 MBC예능 프로그램인 "아빠 어디가~"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같이 끓여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짜파구리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라면코너에 짜파구리 코너가 생겼더군요. 아이들이 짜파게티를 좋아해서 한번씩 끓여주는데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동시구매시 10% 할인행사를 하고 있네요.

 

어차피 짜파게티도 사야되서 너구리도 같이 구매하게 되었죠.

 

예전에 끓여먹던 기억도 나고 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기생충 짜파구리를 끓여봤어요.

 

기생충 영화에서는 한우 채끝살을 사용하지만 집에 돼지 등심밖에 없어서 돼지 등심으로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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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 재료

 

짜파구리 1봉지, 너구리 1봉지

 

짜파구리 분말스프1개, 너구리 분말 스프 1/2

 

통마늘 3개~ 5개, 등심 한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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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을 1리터 가량 붓고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후레이크 스프를 넣고 불을 켜줍니다. 건더기 스프가 있으면 물이 빨리 끓어요.

 

 

 

물이 끓는동안 마늘을 칼날로 으깨줍니다. 집에 통마늘이 3개밖에 없어서 3개만 넣었는데 마늘 좋아하면 더 넣어줘도 됩니다. 양념에 벤 마늘을 먹어 보면 맛있어요.

 

 

 

후라이팬에 오일을 두른 후 으깬 마늘과 등심을 볶아줍니다. 등심에 미리 간을 안 해놔서 허브맛 솔트를 솔솔 뿌려주고 구웠어요.

 

 

고기에 간을 안하고 구워버리면 나중에 면과 고기가 따로 노는맛이 난다고 할까요?

 

물이 끓는 동안 분말스프를 담아 놓으면 나중에 편해요.

 

 

 

짜파게티 분말스프 1개와 너구리 스프 반개(1/2) 분량이에요. 매콤한거 좋아하시면 1:1비율로 해주셔도 되요.

 

물이 끓으면 짜파게티면과 너구리면을 같이 넣고 4분간 더 끓여줍니다.

 

 

 

돼지등심을 볶은 팬에 면과 끓인 면수 150ml를 부어주세요. 종이컵을 가득 담게되면 130ml 가량됩니다. 종이컵 한컵 가득에 조금 더 추가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리 담아 놓은 분말스프를 넣어주고 잘 버무려주면서 올리브유를 넣어줍니다.

 

 

 

30초 섞으면서 익히면 짜파구리가 완성됩니다. 

 

 

 

탱글탱글한 면발 보이시나요?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예전 짜파구리보다 업그레이드가 된 짜파구리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