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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속이 편한 야채 계란죽 만들기

by aqua_ 2023. 7. 26.

얼마전 뭘 잘못 먹었는지 배가 살살 아파 오더니 결굴 탈이 나고 말았네요. 병원에 갔더니 급성 장염이라고 항생제 처방을 받고 당분간 밀가루, 커피, 술은 자제하라고 하네요.

 

입맛도 없고 속도 불편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야채 계란죽을 만들어 먹었네요.

 

아플때 건강식으로 챙겨먹기에는 죽이 딱인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밥으로 쉽게 죽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냉장고 털기도 할겸 야채 계란죽을 만들었어요. 죽이라서 재료들도 간단합니다.

 


야채계란죽(2인분)

공기밥 1그릇

계란 2~3개

양파(소) 반개

당근 대략 3cm

애호박 대략 3cm

대파 조금

야채는 기호에 따라 추가 하시거나 빼시면 됩니다.

 

육수는 다시 육수나 치킨스톡으로 하셔도 되지만 전 그냥 물로 했습니다.


 

당근, 애호박, 양파는 볶음밥용 사이즈보다 작게 다져주세요. 

죽 만들때 야채만 다지는게 손이 제일 많이 갑니다.

냄비에 오일을 1스푼 가득 둘러줍니다.

참기름을 고온에서 볶게 되면 참기름이 산패되어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소리가 있어서 죽이 완성되고 맨 마지막에 참기를을 둘러줍니다.

야채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강불에서 양파와 애호박이 익어 갈때까지 볶아주세요.

밥 1공기를 넣고, 물은 공기밥 밥그릇으로 가득 2번 넣어주세요. 대략 500ml 나오더라구요. 따로 육수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강불에서 팔팔 끓을때까지 냄비 바닥에 눌러 붙지 않게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세요.

 

팔팔 끓으면 중불로 낮춰서 밥이 불어들때까지 계속 저어줍니다. 밥이 불면서 죽이 되어가네요. 

계란을 풀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계란을 넣고 바로 저어주셔야 계란이 안 뭉쳐요.

대파도 좀 넣어줍니다(안 넣으셔도 됩니다)

간은 액젓으로 하시면 됩니다. 액젓을 넣고 간이 모자란다고 생각되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까나리 액젓을 넣을까 하다가 꽃게 액젓이 보여서 꽃게 액젓으로 2스푼 넣었는데 조금 간이 심심했어요.

까나리 액젓은 1스푼 넣고 간을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불을 끄고 고소한 참기름 1스푼을 둘러주면 야채 계란죽이 완성됩니다.

비싼 재료 안들어 가도 고소하고 속이 편한 야채 계란죽~ 한그릇만 먹으도 속이 든든해지는 건강한 한끼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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