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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마산 백제령 삼계탕 - 마산 맛집(내돈내산 후기)

by aqua_ 2022. 12. 14.

여행을 가게 되면 지역마다 좋아하는 음식이나 꼭 방문하게 되는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창원시 마산으로 가게 되면 꼭 방문하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마산을 대표하는 음식에는 아귀찜이나 진동 미더덕찜이나 미더덕회가 있지만 제철 따지지 않고 언제나 가도 한결같이 맛있는 백제령 삼계탕집을 방문합니다.

 

영업시간

월 ~ 일 / 11:00 ~ 21:30

T. 0507 - 1448 - 8801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383-4

 

외관 입구가 담쟁이 넝쿨과 기와담장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해마다 백제령에서 삼계탕을 먹은지 10년이 넘어 가지만 예나 지금이나 분위기는 한결 같아요.

맛집을 갈 때 오픈시간 전에 가거나 식사 시간 지나서 가면 조금 한산 하기에 점심시간 지나서 가니 주차장에 자리가 많습니다. 상가 주차장이랑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식사 하고 나올 때 카운터에 차량 번호 불러주면 무료 주차 등록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보통 맛집으로 사람들로 부쩍이는 곳에 가보면 주차가 제일 힘들잖아요. 여긴 주차장이 넓어서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마당이 있는 한옥 펜션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작은 연못안에는 살이 오른 잉어들이 헤엄치고 다니고 조경들도 멋스럽게 잘 가꾸어 놓았어요.

해마다 가격이 조금씩 올라서 삼계탕 한그릇에 18,000원하고 있네요.

삼계탕 3그릇과 닭한방구이를 주문했어요. 삼계탕에 넣어드시는 추가 메뉴인 전복, 송이버섯, 산삼배양근을 주문 안해도 기본 삼계탕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실내에는 룸과 테이블석이 있는데 테이블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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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백제령 직원분들은 친절이 몸에 베여 있어서 친절함에 감동을 받아요. 테이블에 벨이 없는 이유도 필요한 반찬이나 서비스를 미리 미리 챙겨 주신답니다. 

기본으로 세팅되는 앞접시와 빼 담는 그릇, 소금종지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양배추 겉절이, 숙주나물, 깍뚜기, 고추된장무침~ 하나하나 전부 다 맛깔스럽고 깔끔해서 반찬 맛집이에요ㅎ

상큼한 유자소스가 버무러진 양배추 겉절이가 맛있었어요.

닭한방구이 S 사이즈. 양은 반마리 정도 되는것 같은데 닭껍질은 완전 바삭하고 살코기는 촉촉한 겉바속촉의 한방구이

뚝배기 그릇에 보글보글 끓으면서 옵니다. 진한 육수에 기본 간이 되어 있어서 추가로 간을 안해도 입맛이 맞네요.

잡내도 없고 푹~ 삶아서 그런지 살이 보들보들 부드러워서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니 한마리를 순삭하게 되네요.

운전하는 사람은 패스하고 한잔~ 받으시오!  진한 인삼향이 나는 인삼주.

국밥처럼 찹쌀밥에 육수까지 싹~싹~ 비워 먹었어요. 

후식으로 수정과가 나왔었는데 겨울이라 배유자차가 나왔는데 차까지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아이들은 후식으로 요구르트가 나옵니다.

 

자주 먹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내돈내산으로 온 가족이 닭한방구이와 삼계탕을 맛있고 기분좋게 먹고 나오니 돈이 아깝지 않네요. 삼계탕 생각날때마다 달려 가고픈 백제령삼계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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