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은 구피로 시작해서 구피로 끝난다" 라는 말이 있듯이 구피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중적인 관상어 입니다.
쉽게 만날수 있는 구피지만 계속적인 개량 작업으로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구피를 흔히 자연구피(믹스구피, 막구피)와 고정구피로 분류가 되어집니다.
자연구피는 여러 종류의 구피들이 자연스럽게 교잡되어 후대에 교잡된 다양한 구피들을 말합니다. 여러종들이 교잡되다보니 믹스구피라고도 불립니다. 막구피의 유래에는 여러종들이 막~ 섞여서 그런건지, 막~ 키워도 되는건지 알수 없네요.
요즘에는 막구피보다는 자연구피나 믹스구피로 많이 불리는것 같습니다.
구피를 처음 입문할때 키웠던 마트 수족관에서 입양한 자연구피였네요. 새우항에 미즈지렁이와 삿갓조개가 폭번을하여
미즈지렁이 제거용으로 구입을 했었는데 개체가 튼튼하고 번식도 잘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미즈지렁이와 삿갓조개로 고민일때 구피 몇마리만 넣어줘도 해결된답니다. 구피들에겐 미즈지렁이는 단백질이 풍부한 특별 영양식입니다.
그에 반해 고정구피는 부모세대의 유전적 개체 특성을 다음 세대에도 물려주는 구피입니다.
위의 사진은 골든바디 풀레드 구피(검은눈)입니다.
세대를 거쳐도 부모개체의 특성을 지닌 애들이 태어나는거죠.
고정구피를 유지하기 위해 종어 선택 후 분리 사육으로 선별하면서 키우거나 좋은 개체를 계속적으로 혈섞음으로 선별작업을 하지 않는 다수 가정집에서는 그냥 기르기 때문에 아무리 고정 구피라고해도 세대가 거듭될수록 발색이나 고정 구피의 특성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만큼 구피가 변종과 개량이 잘되는 종입니다. 결론은 고정구피라고 항상 고정된 것이 아니며 믹스구피라고 해도 항상 믹스구피가 아니라는 겁니다.
믹스구피에서도 이쁜애들로 계속 선별해주면서 세대를 내려오게 되면 자신만의 모양, 색깔, 지느러미의 크기 및 모양을 만들어 가는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아래 구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노란무늬 구피 골든옐로턱시도(가칭) 품종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2018.03.18)
아래 링크는 국립수산과학원 골든옐로턱시도구피에 대한 보도자료 링크입니다.
참~ 쉽다면 쉬운게 구피고 어렵다면 어려운게 구피인것 같네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겁게 물생활을 하시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물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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